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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일기

임신 31주 차 - 정기검진 & 30~31주 차까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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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컸을지 궁금한 햇님이 검진 기록 및 30주~31주 차 임신 증상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검진일: 2020. 06. 05

검사 결과

31주 4일 차 

예정 출산일: 2020.08.03

아기 몸무게: 2,200g

산모 혈압: 123/71mmHg

검사: 초음파 검사

체중 변화: 8주 차 대비 +1.5kg 

​검진 기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몸무게! 2주 동안 햇님이는 또 거의 400g 정도가 자랐습니다.
태아는 1주일에 200g 정도 자라는 게 정상이라고 하는데 주수에 비해서 우리 햇님이는 평균 무게보다 약 300g 더 나간다네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금 자라는 속도로 간다면 출산 시 예상되는 몸무게는 3kg 중반~후반이 될 것 같다고 하셨어요.
​혹시나 싶어,,, 4kg이 넘을 수도 있는지 여쭤봤는데 그건 알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막달에 갑자기 쭉쭉 자라는 아이들도 있다시면서..


초음파 사진을 보니 햇님이가 얼굴을 돌리고 있었어요. 뒤통수를 먼저 보여줬는데 저기 하얀색으로 빗금 쳐진 부분이 글쎄 우리 햇님이 머리카락이라지 뭐예요!!
벌써 머리카락이 초음파로 확인 가능할 정도라니! 것보다 벌써 머리카락이 나있다니!!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찌부짜부되어서는 살짝 보여준 얼굴. 볼이 아주 통통한 것이 2.2kg이라는 게 실감이 났습니다.

성별 확인 이후 처음 보는 우리 아가 뽕알! 아들 바랬던 엄마 눈에는 동그란 것이 정말 너무 귀엽네요

아가 자세는 29주 차에 검사했을 때랑 크게 변동이 없었어요. 머리는 아래로, 엉덩이는 명치 아래, 다리는 오른쪽 옆구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역아로 태어났는데 햇님이는 이대로 자리 잘 잡으려나 봐요. 머리가 오른쪽에 있는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 딱 산도 쪽으로 방향을 잘 잡고 있었어요.

왼쪽 동그란 것이 머리, 오른쪽에 점선으로 표시된 곳이 나중에 아기가 나오는 산도라고 하셨어요.

32주 차부터는 임신 9개월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제 느껴질 증상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설명해 주셨어요.
소화불량, 신물 넘어옴, 속 쓰림, 손이 붓고 저림, 잦은 배당 김.
저는 몸무게가 많이 늘어난 편이 아니라서 몸이 붓는 건 덜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확실히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붓는 것 같은 느낌은 있어요.


30주 3일차부터는 조금 거슬리는 정도의 딸꾹질 태동이 시작되었어요. 딸꾹질은 정말 배의 특정 부분이 톡톡톡 하면서 계속 태동이 와서 초산모인 저도 '아! 이게 딸꾹질 태동이구나!'하고 알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태동이 더 거세졌습니다. 초음파로 보고 와서 그런지 오른쪽 배꼽 아래를 만져보면 살짝 튀어나온 것이 아 이게  햇님이 머리구나 알 수 있겠더라고요

태동을 보신 친정엄마는 애가 빨리 나오고 싶은가 보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애가 커져서 그런지 확실히 일상생활하는 게 버겁더라고요.
조금만 먹어도 윗배까지 빵빵하게 차올라서 끅끅거리기 일수고 가끔은 속 울렁거림도 있고요.

31주 차에는 생리통 시 느꼈던 허리 통증이 조금씩 생겼고 배 땅김이 정말 잦아졌어요. 규칙적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잠깐씩 땅기다가 풀리더라고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팬티라인 근처 태동이 묵직해요. 팬티라인 쪽 태동이 느껴져서 설마 애가 다시 돌아갔나 했는데 이번에 검진해보니까 다행히 그건 아니더라고요.
딸꾹질 태동도 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불편한 것은....조금만 걸어도 방광이 눌리는지 정말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요.. 막상 가면 정말 개미 코딱지만큼 나와서 내가 이거 보려고 그렇게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왔나 싶더라고요.


2주간의 배크기 변화입니다. 29주 차에 비해서 윗배까지 쭈욱 더 불러 올라왔어요. 윗배가 더 딱딱해졌구요. 그냥 전체적으로 배가 조금씩 다 커졌답니다 ㅎㅎ

​임신 8개월 차를 마무리하고 이제 가장 힘들다는 임신 9개월 돌입합니다.
갈수록 잠잘 때 자세가 힘들어지는데 9개월도 무탈하게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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